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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찰됐던 위신선, DL이앤씨·HDC현대산업 '타진’

기사승인 2024.09.05  04:2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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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자 제안 재공고에 질의서 제출…하나종합금융 등 2곳도 ‘만지작’

민간사업자의 우선협상대상자 포기로 좌초 위기에 놓였던 ‘위례신사선(위신선)’ 건설사업이 사업비를 올리면서 DL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이 사업 참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노선도 [사진=서울시]

사업 시행자인 서울시가 16일부터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 투자사업'에 제3자 제안 공고를 재 실시 하면서부터다.

기존 우선협상대상자였던 GS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에서 발을 뺀 후 사업비를 올려 건설사를 참여시키고 패스트트랙을 통해 늦어진 기간을 단축해 사업을 앞당기겠다는 것이 이유다.

사업비는 소비자물가 변동분을 반영한 당초 1조 4,847억 원보다 보다 2,758억 원가량 증액된 1조 7천6백5억 원으로 변경했다.

특히 최근 기상악화 등 비작업일 증가와 노동자 근로시간 보장 등 변화된 사회환경을 반영, 총공사 기간을 기본 5년에서 6년으로 연장했다. 공사품질, 안정성, 경제성을 제고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DL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이 사업 참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민간 투자 사업으로 재추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DL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가 지난달 25일까지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 제3자 제안 입찰공고문에 대한 참여의향에 대한 접수 결과 2곳 모두 질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나종합금융과 엔지니어링사도 질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25일까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서류를 접수하고, 2단계 평가를 거쳐 올해 안으로 새로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한편, 위례신사선(14.8km)은 위례신도시~강남 신사역 간 총사업비 1조 1,597억 원이 들어가는 광역교통사업이다. 2008년 착공한 위례신도시 주민들을 위한 교통대책이지만 2013년 12월 입주하면서 16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 착공조차 하지 못한 상태다.

 

 

 

이재연 기자 hanamilbo@naver.com

<저작권자 © 하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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