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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일 신설 국공립어린이집 원장 자격 놓고 ‘논란‘

기사승인 2024.09.11  03: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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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보 A씨 명예 훼손 혐의 검찰 송치된 후보…시, 범죄사실 조회 결과 해당 사항 없어

하남시가 감일동 신설 국공립어린이집 원장 공모와 관련, 보육 정책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 자격을 놓고 이에 대한 논란이 인터넷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하남시청 전경. 출처= 시청 공보담당관실

원장 후보로 지원한 A 씨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B 정당 회계책임자로 활동하면서 허위 사실적시 및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는 것이 이유다.

최근 하남시청이 운영하는 '시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에는 연일 감일 C 국공립어린이집 원장 자격에 대한 민원의 소리다.

이 게시판에는 10일 현재 A 씨의 원장 자격에 대한 민원성 글이 연일 수십 건 올라오며 기름을 부었다.

한 게시자는 “후보 중 1명이 총선 당시 관련 업무를 했던 사람으로 범죄로 인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음에도 후보로 나섰다”며 “이것은 투명하고 신뢰성이 높아야 하는 시립어린이집 원장의 선정 기준에 있어서 많이 위배되는 상황이라고 생각된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게시자는 “범죄사실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사람이 시립원장으로 선정된다면 이 어린이집의 원아들과 학부모들은 결코 행복하고 편안하게 어린이집을 다닐 수 없을 것”이라며 “5년 동안 원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아무 문제 없이 성실히 잘 운영해 온 원장을 5년을 끝으로 그 자리에서 물러나게 하는 것 또한 결코 바람직한 처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하남시정책보육위원회는 원장 공모에 응모한 7명의 후보 중 A씨를 후보자로 결정한 상태다.

한편, A씨는 지난 총선 당시 D 후보 캠프에서 회계담당으로 활동하면서 같은당 E후보에게 명예회손으로 고발돼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시 관계자는 "후보들에 대해 경찰서에 범죄사실 이력 조회를 의뢰했으나 해당 사항이 없었다"며 "범죄사실이 나타나지 않은 상태에서는 걸러낼 수 있는 방법이 없어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재연 기자 hanamilbo@naver.com

<저작권자 © 하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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