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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주말에 갑자기 아이를 맡겨야 할때 걱정없어요”

기사승인 2024.09.10  03: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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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립행복모아 어린이집 365일 24시간 취학전 영유아 긴급돌봄 서비스 ‘인기’

#. 의정부시에 거주하며 하남시로 직장을 다니는 A씨(남)는 주말근무가 있을 때마다 육아 걱정부터 하게 된다. 아내도 주말에 일을 하면 아이 맡길 곳을 찾느라 늘 마음을 졸였기 때문이다.

그러다 최근 직장 근처에 ‘언제나 어린이집’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한시름 놓게 됐다. A씨는 “주말에도 원하는 시간만큼 이용할 수 있으니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다”며 “아이 키우는 입장에선 믿고 맡길 수 있는 곳인지가 가장 중요한데, 언제나 어린이집은 맞벌이 부부에게 최고의 서비스”라고 말했다.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난 6월부터 진행된 언제나 어린이집 365일 24시간 돌봄서비스가 학부모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언제나 어린이집은 하남시가 6개월~7세 이하 취학 전 자녀를 둔 가정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365일 24시간 제공 보육서비스다.

이 사업은 하남시가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인건비와 운영비 등을 도비로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다.

하남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시간제 보육’과 해당 어린이집에 재원 중이지 않은 아동은 이용할 수 없는 ‘연장형 어린이집’만으로는 긴급 보육에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올해 언제나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됐다.

언제나 어린이집은 5호선 미사역 인근에 있는 '시립행복모아어린이집’(하남시 미사강변한강로 290-2, 관리동)에서 운영돼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돌봄이 필요한 가정은 이용 당일 오후 3시 전까지 언제나 어린이집(5개소) 또는 아동언제나돌봄센터(010-9979-7722)로 전화해 문의·신청하면 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7시 30분까지 24시간이며,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도 당일(9월 17일)만 제외하고 운영한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3천 원이다.

보호자(신청인)는 신분증, 영유아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외국인의 경우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를 지참하고, 자녀에게 필요한 준비물(기저귀, 개별침구, 여벌 옷, 간식 등)을 개별적으로 준비하면 된다.

이현재 시장은 “우리시는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한 긴급돌봄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용 보육실 설치 공사를 완료하는 등 운영 전 만반의 준비를 했다”라며 “하남시는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도시브랜드 위상을 지속해서 강화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보육정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24시간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립행복모아어린이집’은 이달 14일 열린 제25회 경기도 119 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 하남시 대표로 출전해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주희 기자 Joohanam0315@naver.com

<저작권자 © 하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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