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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일부 학부 하남 이전 ‘만지작’

기사승인 2023.08.15  01: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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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용음악 등 일부 학과 '희망'…K-컬처 기반, K-스타월드 인센티브 노린 듯

국내 명문인 연세대학교가 일부 학과에 대해 하남시 이전을 만지작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 출처= 연세대 홈 페이지 캡쳐]

특히, 민선 8기 이현재 시장의 핵심 공약인 미사 아일랜드에 공연장과 영화 스튜디오, 영상문화복합단지 등 K-컬처를 기반으로 하는 K-스타월드 건립사업을 추진하면서 관련학과 선점시 브랜드 이미지 상승 등 인센티브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학계 소식통에 따르면 "최근 연세대는 실용음악 등 일부 학과를 하남 이전 계획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이를 위한 기본행정 절차를 발빠르게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세대 일부 학과 이전을 추진한 것은 지난해 올 상반기로, 이 같은 의사를 하남시에 타진해 올 것으로 전해졌다.

연대 측은 이전을 검토 중인 부지로 3곳 정도를 압축해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학계는 하남의 K-스타월드 건립 등 굵직한 현안들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며 속도를 높여가고 있는 시점에서 연세대 일부 학과 이전은 과거와 같은 수준의 혁신만으로는 대학이 살길을 찾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불가피하다고 본 것으로 보고 있다. 

세계적 엔터테인먼트사인 MSG 스피어와 하남시가 올해 5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K-Pop 공연장 건설 협의는 그동안 대면과 영상회의를 진행해 오고 있어 사업 전망이 밝기 때문이다.

또, 하남시와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와 학교와 학생들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민 김모(39·남) 씨는 "지난 10년간 대학 유치를 위해 수십 명의 공무원을 투입, 시간과 시민 혈세 수십억 원을 낭비했지만 이렇다 할 결과는 없었다.”며 “연세대의 경우 일부 학과가 스스로 이전하는 것을 검토하는 만큼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중앙·세명대와 같은 전철을 밟는 안일한 행정을 되풀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재연 기자 hanamilbo@naver.com

<저작권자 © 하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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