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 코스·부지면적 47,199㎡ 규모…GB 관리계획 변경용역 착수
하남시가 주민들의 스포츠 여가 문화 증진을 위해 미사대교 인근 한강둔치에 36홀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기로 하고 본격 추진에 나섰다.
6일 시에 따르면 선동 체육시설 인근에 27억7,400만원을 투입, 미사대교 인근 4만7,199㎡의 부지(미사동 615-1 일대)에 4개 코스 36홀을 조성해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가족형 파크골프장 건립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미사대교 인근 약 3만㎡ 부지에 대한 GB관리계획 변경승인을 위해 이달 말 관련 기관과 인허가 문제를 협의하는 한편, 다음 달 초 타당성검토 용역을 발주, 오는 2019년 4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10월 타당성조사와 함께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마치고 개발제한구역(GB) 관리계획 변경용역(약 1~2년 소요)에 착수하는 한편, 설계 및 관련 행정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특히, 해당 부지가 그린벨트로 지정되어 있어 관리계획 변경승인 이후 문화재청의 현상변경허가와 국토교통부의 하천점용허가 등 중앙부처의 허가를 거친다는 것.
당초 시는 18홀 규모로 파크골프장을 조성하기로 했지만 도시팽창으로 인한 시민 이용객 증가를 고려해 36홀 규모로 확대 했으며, 한강폐천부지(구 우성골재)를 활용한 공원, 나무고아원(유아 숲), 그리고 선동 파크골프장을 3축으로 한 “환경 친화적 패밀리 레저스포츠 타운”으로 조성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한편 향후 조성될 파크골프장은 올림픽대로와 서울~양양간 고속도로, 미사대교 등에 인접해 있어 접근성과 편리성이 뛰어나 시민은 물론 서울 및 경기 동부권의 이용객도 편리하게 이용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연 기자 hanamilbo@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