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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하남 교산서 9개 공공주택 블록 설계 공모

기사승인 2024.04.22  06: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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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달청 업무 이관 직전 쏟아내…3기 신도시 중 가장 많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월 한 달 동안 경기 하남 교산지구에서 9건의 공동주택 설계 용역 공모를 쏟아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LH 홈페이지 공고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29일까지 하남 교산 A-14 블록을 비롯해 총 51개 공공주택 지구에 1,186억 원의 설계 용역을 공모했다. 

이중 하남 교산지구는 총 55억 원으로 LH가 올해 예고한 공동주택 설계 공모 발주 금액(2천800억 원) 의 2% 정도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는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공공주택 설계 공모 발주 금액 중 가장 많다.

나눔형 공공분양주택 1천459가구가 들어서는 교산지구 A-14 블록은 55억 원의 설계용역비가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주택 계약 업무를 조달청에 이관하기 전 지난해 이관된 물량이 많아 불가피했다는 것이 LH 관계자의 설명이다.

교산지구는 지난 2020년 국토부가 실시한 3기 신도시 선호도 조사에서 1위에 올랐던 곳으로 서울 강남권과 인접한 입지 덕에 3기 신도시 가운데서도 알짜지구로 꼽힌다.

앞서 LH는 지난해 10월 교산지구에서 사전청약으로 452가구를 공급했다.

나눔형 (특별) 청년을 비롯해 신혼부부, 생애 최초 (일반) 대상자에 대해 일반 분양가의 70% 수준으로 시세차익 70%를 보장하는 한편, 전용모기지론 (저금리, 최대 40년, 최대 5억원) 지원 조건이다.

LH는 나눔형과 일반형의 분양가는 ▶46형 3억5,710만원, ▶55형 4억2,184만 원 ▶59형 4억5,639만원으로 추정하고 최종 분양가와 임대료는 본청약 때 확정되지만 향후 주변 시세가 올라가면 본 청약 때 분양가도 인상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LH 관계자는 “며 “그 이후에 진행해도 되는 물량은 조달청에서 발주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H 관계자는 정부가 공공주택 10만호 공급을 목표치로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라 이미 발주한 물량을 연말 전 착공이라도 하려면 적어도 6~7개월 전에는 공모를 내야 했다”며 “입찰공고와 심사, 설계도면 작성에 수개월이 걸려 많은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연내 사업승인 목표를 맞추기 위해 불가피하게 설계공모를 발주해야 했다”라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hanamilbo@naver.com

<저작권자 © 하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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