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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호수공원에 초대형 스크린 설치 추진

기사승인 2023.05.17  06: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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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찍고·걷는 힐링 명소로 어울려…이현재 시장, 석촌호수처럼 특화된 모범 모델 될 것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호수공원. .

   
 

망월천으로 향하는 교량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는 화려한 영상이 시선을 끈다. 스크린에서는 삼삼오오 종종걸음으로 산책을 하는 시민들의 발길을 웅장한 음향이 사로 잡는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일부 산책객들은 대형 스크린 앞에서 아기자기한 영상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기 바쁘다. 스크린에서는 모던한 선율의 락 음악이 바람과 함께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하남시의 랜드마크인 미사호수공원의 향후 모습이다.

하남시가 미사강변도시 호수공원에 대형 LED(발광다이오드) 스크린  설치를 추진중이다.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가장 즐겨 찾고 싶은 호수공원으로서의 정체성을 제대로 보여줄 문화 사업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간다는 것.

   
 

18일 하남시에 따르면 미사강변도시 호수공원 주변에 한눈에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장치 마련을 위해 대형 LED 스크린 설치 추진을 위한 의견수렴을 벌이고 있다.

'찍고 싶고, 머물고 싶고, 갖고 싶고, 소문내고 싶어'하는 주민들의  필수 조건을 모두 갖추는 데 주력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하남시의 설명이다. 

호수공원은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환경 인프라가 비교적 잘 조성돼 있는 곳이다.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도심의 녹지로서 심신 건강·정서 함양과 쾌적한 환경을 위한 기반시설로 평가 받고 있다.

미사호수공원은 이현재 시장이 국회의원 시절부터 애착을 갖고 수질, 조경, 시설 등 문제점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이에 대한 의견을 LH에 전달하는 등 개선을 요구해왔다.

앞서, 이 시장은 후보 시절 ‘미사호수공원은 석촌호수를 모델로 재정비’ 공약을 통해 시민의 산책-휴양-건강-문화 공간으로서 역할이 부족한 만큼 재정비해 다양한 시민이 찾는 도심 속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 이라고 공약한 바 있다.

이른 새벽부터 늦은 오후까지 호수를 따라 걷거나 뛰며 유산소 운동을 하거나 기구를 이용, 근력을 키우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운동을 즐기고 있는 장소로 만들겠다는 것이 이현재 시장의 구상이다. 

미사 호수공원을 서울 석촌호수처럼 특화된 경관을 조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미사강변도시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그는 매주 진행하고 있는 미사강변도시 문화의 거리 버스킹 공연과도 연계해 시너지를 올린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호수공원에서 망월천으로 이어지는 약 3km 산책로, 그 사이사이에 쉼터는 좋은 공원의 구조를 지녔다.

미사강변도시 호수공원은 8만여㎡(2만4,240평)의 부지에 산책로와 조각숲, 벗나무산책로, 수영장, 공연장, 피크닉장, 분수대 등 아름다운 조형미를 자랑하는 하남시의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70m 높이까지 물을 뿜어내는 고사분수와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는 이 시설은 앞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공간으로도 활용돼 시민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가을에는 공원 인근 건물과 나무들이 호수에 비치고, 바람 불어 날리는 꽃잎들은 호수에 내려앉아 물결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주민 이모(53·여) 씨는 “주민들의 문화 소외감이 심각했는데, 문화의거리 버스킹 공연과 호수공원이 깨끝하게 정비왜  갈증이 해소된 것 같다”며 “생활SOC복합시설이 ‘문화 핫플레이스’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의 산책-휴양-건강-문화 공간으로서 미사호수공원을 석촌호수를 모델로 재정비해 다양한 시민이 찾는 도심 속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 이라며 "녹지와 유기적 연계를 통해 물과 문화가 어우러진 하남시 대표적인 수변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상희 기자 hanamcity@naver.com

<저작권자 © 하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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