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0여 명 일자리 창출…이현재 시장, 다양한 정책으로 우수 기업 유치할 것
가맹점 150만 업소, 회원 2,000만 명을 돌파한 KT그룹 계열의 비씨카드 R&D센터(연구개발) 가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들어선다.
비씨카드가 신사업인 유망기업과 관련한 R&D 인력을 한자리에 모아 클러스터로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씨카드는 미사강변도시 미사 고등학교 앞 옛 중아트갤러리 부지에 연구개발을 기반으로 한 R&D센터를 건립해 소프트웨어 개발 등 핵심기술 대한 기술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것.
이에 따라 비씨카드는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마련되면 하남시에 기존 전시시설을 변경 또는 보완해 인허가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인 그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R&D센터 유치를 위해 비씨카드 관계자들과 협의하며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는 등 기업이 성공해야 나라가 발전한다’는 평소 지론에 대한 밑그림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해 8월, 민선 8기 주요 현안 사업으로 대기업 유치를 선포하며 투자유치 역사상 최고 매출액 기업인 ‘서희건설’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 올해 2월에는 하남 아이데코에 1,400여 개의 회원사를 보유한 총매출 12조 원 규모의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를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이 시장이 지난해 8월 '하남시 기업 투자유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투자 기업에 시설투자비, 교육훈련비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한 재정 인센티브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이현재 시장은 “자족도시 건설을 목표로 기업투자유치지원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다양한 정책적 아이디어로 우수한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hanamilb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