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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일보가 추천하는 경정 공원 겹벚꽃 군락"

기사승인 2024.04.17  02: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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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 6만명이상 O을 듯·이번 주 개화 정점…수도권 대표적 명소로 입소문

경기 하남 경정 공원이 수도권 주민들의 입소문을 타고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민선 8기 K-스타 월드 부지 예정지인 미사 아일랜드 인근에 위치한 경정 공원은 최근 개화한 겹벚꽃이 절정을 이루면서 봄의 아름다움과 낭만을 만끽하려는 주민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영 분홍색의 만개한 겹벚꽃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의 입소문으로 상춘객들의 방문이 인산인해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43만여 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경정 공원은 봄이 되면 산책로를 따라 개나리와 철쭉이 만발하고 4월부터는 본격적인 벚꽃 개화 철에 접어든다. 

일반 벚꽃에 비교해 개화 시기가 1~2주가량 늦지만, 겹벚꽃은 꽃송이가 크고 꽃잎이 진한 핑크빛을 띠고 있어 화려하고 풍성하게 느껴진다.

이에 따라 상춘객들은 수도권에서 겹벚꽃 군락을 보기가 쉽지 않은 가운데 경정 공원은 화려한 겹벚꽃들의 축제를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게다가 개화 시기가 비슷한 개나리를 비롯해 진분홍 철쭉, 목련, 조팝나무 등과의 조화로움으로 인해 수많은 상춘객을 유혹하고 있는 곳이다. 

경정 공원을 비롯한 미사아일랜드는 원래 모래밭으로 둘러싸인 섬이었다. 그 모래가 물결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하여 미사리(渼沙里)라 불렀다고 한다.

   
 

88서울올림픽을 개최하며 만들어진 미사리조정경기장은 2·5km의 넓은 길이와 140m의 폭을 가진 굴곡 없는 직선의 인공호수로 물멍을 때리며 사람의 마음을 시원하고 여유롭게 만드는 곳이다.

또, 조정경기장을 중심으로 축구장, 족구장, 농구장, 마라톤코스 등의 스포츠시설과 자전거, 밧데리카, 어린이 자연학습장 등의 놀이시설을 갖추어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경정 공원 내에 있는 자전거 대여소에서는 1인용부터 6인용까지 다양한 종류의 자전거가 준비되어 있어서 함께 온 사람 수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특히 다인용 사륜 자전거로 한 가족이 함께 타고 달리면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볼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한 미사리 경정 공원은 나들이 장소로 더없이 좋은 코스다.

작년에 SNS에서 경정공원을 보고 이곳을 O았다는 한 상춘객은 "겹벚꽃을 많이 기대하고 와서 그런지 시기도 잘 맞춰 만개한 수천 그루의 나무를 볼 수 있어 좋았다"며 "올해에도 친구들과 함께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숙경 기자 Sookkyung333@hanmail.net

<저작권자 © 하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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