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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꽃 감상, 교통체증 경정공원 폐쇄해야"

기사승인 2024.04.14  00: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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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한 농촌마을에 도박중독만 양성…주민 불편 아랑곳 없이 돈벌이만 신경써

"미사주민 대동단결 조정경기장 폐쇄하자"' '미사동 주민들은 고통에 시달리고 조정경기장은 돈벌이만 신경쓴다"

   
 

경기 하남 경정공원이 주말을 맞아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지역 주민들이 교통체증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14일 경정공원 인근 상인들에 따르면 주민들은 지난 13일 오후 2시 미사경정장 후문에서 집회를 열고 한시적으로라도 경정장 후문을 막아달라며 길거리 항의 집회를 가졌다.

미사아일랜드(미사섬)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 50여 명은 이날 집회를 통해 최근 벚꽃 관람 등 관광 인파가 급증, 이들 차량들로 교통혼잡을 야기하고 있어 농작물 경매 참여 수송에 지장을 받고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봄철 주말을 맞아 이곳을 O는 상춘객들의 차량들로 인해  미사아일랜드 관문인 경정장 후문 일대가 병목현상으로 평소보다 40분가량 지체되는 교통마비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가락공판장이나 구리시장 오후 경매가 7시 30분 열리는데 이곳 참여를 위해서는 오후 5시 30분에서 6시까지 농작물 작업을 완료해서 7시까지는 현장에 수송을 마쳐야 하지만 교통체증으로 제때에 출하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이곳에서 40분가량 지체되는 현상으로 작업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가량 더 당겨야 하는 사태로 이어지고 있다. 이로인한 작업의 어려움은 물론 외국인 근로자 고용에도 지장을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주민들은 오후 경매시간대만이라도 경정장 후문을 닫아달라는 주문이다.

주민들은 벚꽃철 뿐만 아니라 최근들어 미사강변도시 아파트단지 입주가 완료된데다 인근 서울시민까지 더해져 이곳 경정공원 일대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날이갈수록 교통혼잡을 가중시키고있다는 것. 

한편, 주민들은 이날 집회에서 트랙터 10여 대를 동원, “미사리경정장 후문 개방 막아내라”라며 미사경정운영본부를 향해 자신들의 입장을 외쳤다. 이들은 뜻이 관철되지 않으면 미사1통과도 연대해 향후 집회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연 기자 hanamilbo@naver.com

<저작권자 © 하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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