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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3·9호선 하남 연장사업 본격 '시동'

기사승인 2024.02.13  06: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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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달 공청회 거쳐 올해 상반기 국토부 승인신청…2026년 착공·2031년 완공

하남시와 서울을 잇는 지하철 3·9호선 광역철도사업에 시동이 걸렸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하철 3·9호선 하남 연장사업에 대해 기본계획을 수립해 올해 상반기 안으로 국토교통부의 승인신청에 들어갈 계획이다.

지하철 3·9호선 하남 연장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개 이상 특별시·광역시·특별자치시 및 도에 걸쳐 운행하는 철도로 사업비는 국가가 70%, 지자체가 30%를 분담하는 사업이다.

기본계획 결과 수립은 지하철 3호선 착공의 전 단계다. 

기본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기본·실시설계에 착수해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국가재정법’에 따라 입찰 방법에 대한 국토부 중앙건설심의위원회의 심의와 타당성 조사와 설계를 거쳐야 한다. 

특히,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관계기관 협의, 주민공청회 개최 등을 통해 내년 상반기 중 역사 위치 등 기본계획(안)을 마련한 후, 내년 하반기 기본계획 확정·고시를 목표로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3호선 하남 연장은 지난 2018년 12월 3기 신도시 발표 당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포함돼 지난 2020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확정 고시됐으며, 총 1조5,401억 원이 투자돼 3호선 오금역과 하남시청을 12.0km로 복선전철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9호선 하남연장도 내달 기본계획 결과를 놓고 공청회를 거쳐 올해 상반기 국토부에 기본계획 승인 신청 예정이다.

지난해 9월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9호선 미사 연장사업은 현재 경기도에서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진행돼 내달 3월 용역 결과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국토부 승인 절차를 밟고 공청회 등을 거쳐 서울시, LH와 협의해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공공 타당성 조사에서 제시된 공사 기간, 건설공법 등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까지 도출된 전문가의 의견을 객관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대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 

한편, 9호선 연장사업은 서울 강일에서 하남 미사를 거쳐 남양주 왕숙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사업 시행자인 LH 부담, 1조 5천억 원과 지자체 분담금을 포함 2조 1천억여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중 하남 구간은 강일~미사, 1.4km로 사업비는 1,891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 지하철 3·9호선에 대한 2개 노선의 기본계획을 국토부에 승인신청할 계획"이라며 "정상적으로 승인이 이뤄지면 설계를 거쳐 2026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희 기자 Joohanam0315@naver.com

<저작권자 © 하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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