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셋값도 상승 폭 줄며 보합 전환…올해 상반기 이후 반등 여지는 존재
경기 하남 아파트값 동향이 심상치 않다.
미사강변도시 호수공원 인근 전경. 출처= 하남시청 |
정부가 기준금리를 깜짝 인하했지만 지난해 12월 첫째 주(2일) 하락 전환 후 낙폭을 더 키우고 있다.
특히, 시중은행 대출 규제와 탄핵 정국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주택 시장 분위기가 결국 둔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업계는 탄핵정국 불안감으로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올해 상반기까지 하남 부동산 시장이 보합, 약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2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다섯째 주(3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하남 아파트값은 -0.08% 내리며 5주 연속 하락했다.
2024년 ▷6월 첫 주 0.05% ▷6월 2주 0.01 ▷6월 3주 0.04 ▷6월 4주 0.08% ▷7월 첫 주 0.02%로 ▷7월 2주 0.11% ▷7월 3주 0.06% ▷7월 4주 0.08% ▷7월 5주 0.13% ▷8월 첫 주 0.40% ▷8월 2주 0.43% ▷8월 3주 0.29% ▷8월 4주 0.29% ▷5주 0.37% ▷9월 첫 주 0.29% ▷2주 0.35% ▷3주 0.15% ▷4주 0.19% ▷5주 0.11% ▷10월 첫 주 0.10% ▷2주 0.17% ▷3주 0.05% ▷4주 0.07% ▷11월 첫 주 0.10% ▷2주 0.07% ▷3주 0.01% ▷4주 0.01% ▷12월 첫 주 –0.02% ▷2주 –0.01% ▷3주 –0.02% ▷4주 –0.08% ▷5주 -0.08%로 5주 연속 하락세로 전환했다.
얼어붙은 대출 시장과 계엄·탄핵 정국 여파로 인한 불안으로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얼어붙고 있는 분위기다.
향후 하남 부동산시장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수요자들의 관망세도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업계의 관계자는 “금리 인하보다는 대출 규제와 계엄·탄핵 정국 영향이 더 커 부동산 시장을 자극할 만한 요인은 되지 못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면서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정치적,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매매든 전세든 수요자들이 크게 움직이지 않고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상승세를 멈추고 -0.05%를 기록, 지난주(0.01%) 대비 0.06% 하락했다.
매매 시장 영향으로 전세시장도 함께 흔들리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7월 첫 주 0.11%로 ▷7월 2주 0.14% ▷7월 3주 0.06% ▷7월 4주 0.04% ▷7월 5주 0.01% ▷8월 첫 주 0.27% ▷8월 2주 0.23%▷3주 0.23% ▷4주 0.22% ▷5주 0.19% ▷9월 첫 주 0.08% ▷2주 0.30% ▷3주 0.20% ▷4주 0.17% ▷5주 0.10% ▷10월 첫 주 0.06% ▷2주 0.22% ▷3주 0.08% ▷4주 0.06% ▷11월 첫 주 0.11% ▷2주 0.21% ▷3주 0.05% ▷4주 0.08% % ▷4주 0.17% ▷5주 0.06% ▷10월 첫 주 0.11% ▷2주 0.21% ▷3주 0.05% ▷4주 0.08% ▷12월 첫 주 0.01% ▷2주 0.03% ▷3주 0.04%▷4주 0.01% ▷5주 –0.05%로 34주 연속 상승을 멈췄다.
미사강변도시를 비롯한 감일지구. 위례신도시 등 신도심과 5호선 역세권의 절반 가까이가 떨어지면서 조만간 원도심까지 하락세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전세가 하락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면서도 올해 상반기 이후에는 이사철과 맞물려 수요를 회복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업계의 전문가는 ”대출규제 이후 잘나가던 신도심 대단지까지도 전셋값이 떨어지고 있다“면서 “매매 가격 만큼 급격하게 상승했던 전셋값도 비수기에다가 정치적, 경제적 불확실성이 더해져 주춤하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hanamilb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