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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조여도 오른다" 하남 아파트값 상승 폭 또 키워

기사승인 2024.09.20  05: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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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매 18주 연속 ↑…가을 이사철·기준금리 인하 기대 맞물려 전셋값도 ↑

정부와 금융권의 대출 규제에도 경기 하남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이어갔다.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전경 이미지 출처= 하남시청]

특히,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감일지구 등 신도심 일부 대규모 단지의 경우 신고가 계약이 체결되며 상승 폭이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는 신도심과 역세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신고가 경신이 계속되면서 당분간 상승세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부동산원이 19일 발표한 ‘9월 셋째 주(16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하남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35%) 대비 축소됐지만 0.15% 오르면서 18주째 상승했다.

2024년 ▷4월 첫 주 -0.05% ▷4월 2주 -0.02% ▷4월 3주 0.07% ▷4월 4주 0.07%로 ▷5주 0.01% ▷5월 첫 주 0.07% ▷5월 2주 0.04% ▷5월 3주 -0.05% ▷5월 4주 0.06% ▷6월 첫 주 0.05% ▷6월 2주 0.01 ▷6월 3주 0.04 ▷6월 4주 0.08% ▷7월 첫 주 0.02%로 ▷7월 2주 0.11% ▷7월 3주 0.06% ▷7월 4주 0.08% ▷7월 5주 0.13% ▷8월 첫 주 0.40% ▷8월 2주 0.43% ▷8월 3주 0.29% ▷8월 4주 0.29% ▷5주 0.37% ▷9월 첫 주 0.29% ▷2주 0.35% ▷3주 0.15%로 상승 폭을 이어갔다.

대규모 신도심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 계약이 체결되면서 상승 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는 “정부의 ‘8·8 공급 대책’ 이후 매매가격 상승 폭이 잠시 둔화하며 점차 안정세로 접어들 가능성을 내비쳤던 매매시장이 또 요동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언한다.

업계의 관계자는 “최근 대출환경 변화와 가격 급등 피로감으로 매물 소진 속도가 둔화하고 있으나, 일부 재건축 단지와 지역 내 신축 선호단지 중심으로 신고가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라면서 “반면 하남시 전 지역 상승 폭은 소폭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세가격도 매매가격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2024년 ▷3월 첫 주 -0.01% ▷3월 2주 -0.26% ▷3월 3주 -0.09% ▷3월 4주 -0.01% ▷4월 첫 주 -0.15% ▷4월 2주 -0.03% ▷4월 3주 -0.17% ▷4월 4주 ▷4월 5주 0.00% ▷5월 첫 주 0.01% ▷5월 2주 -0.03% ▷5월 3주 -0.09% ▷5월 4주 0.01 ▷6월 첫 주 0.09% ▷6월 2주 0.07% ▷6월 3주 0.06% ▷6월 4주 0.09% ▷7월 첫 주 0.11%로 ▷7월 2주 0.14% ▷7월 3주 0.06% ▷7월 4주 0.04% ▷7월 5주 0.01% ▷8월 첫 주 0.27% ▷8월 2주 0.23%▷3주 0.23% ▷4주 0.22% ▷5주 0.19% ▷9월 첫 주 0.08% ▷2주 0.30% ▷3주 0.20%로 18주째 이어지고 있다.

업계의 관계자는 "임차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물부족 현상 지속되며 가격상승 이어지고 있으나,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감 및 일부 단지에서 가격 조정되는 등 전체 상승폭은 축소되고 있다“며 ” 하남시의 경우 망월·감이동 준신축 위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hanamilbo@naver.com

<저작권자 © 하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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