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뮤직캠프, 신나는 음악으로 환자들과 함께 즐겨
하남의 대표적인 음악동아리 하남뮤직캠프(회장 김남수)는 지난 23일 재활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하남시 보바스병원(하남시 미사강변중앙로 50)에서 즐거운 크리스마스 공연을 개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지난 16일 개원한 보바스병원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그동안 음악을 통해 봉사활동을 해온 하남뮤직캠프 측에 요청해서 이뤄졌다. 보바스병원은 환자 분들이 흥겹고 신나는 음악을 통해 기분을 전환하고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
크리마스 트리와 아름다운 꽃으로 꾸며진 무대에서 펼쳐진 공연에서 이복희(라라)의 하모니카 연주 ‘고향생각’ ‘오블라디 오블라다’ 이어서 지금까지 꾸준하게 음악활동을 해온 3집 가수 채홍의 ‘고맙소’ ‘나는 행복한 사람’ 그리고 13명의 회원이 참여한 단체곡으로 캐럴 ‘창밖을 보라’ ‘루돌프 사슴코’ ‘고요한 밤 거룩한 밤’을 부르고 ‘젊은 미소’ ‘아파트’를 불러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앵콜 곡으로 ‘바람과 구름을 합창했다.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김남수 회장은 “지난 6년간 하남시에서 수 많은 공연을 해왔는데 오늘 공연은 너무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하고 “하남시에 재활전문기관 보바스병원이 개원하게 되어 하남시민으로서 큰 자긍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고, 내년에도 즐거운 음악으로 환자 분들과 만나는 더 멋진 시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남뮤직캠프는 순수 음악동아리로 매년 20회 이상 공연을 해왔으며 통기타, 베이스, 하모니카, 드럼 등을 함께 공부하며 공연하는 음악 그룹이다. 연락처 010-3410-1211이다.
김은정 기자 Eunhanam7700@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