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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 교산신도시서 1,115 가구 공급

기사승인 2024.12.18  05: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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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2 블록 사전 예약분…업계. 분양가 3.3㎡당, 2,200~2,300만원 예상

내년 2월, 3기 신도시인 경기 하남 교산지구에서 1115가구가 처음으로 집주인을 찾는다.

   
경기 하남 교산신도시 A2블럭 조감도. 출처= LH

또, 2026년 상반기부턴 본격적으로 3만3600가구를 향한 공공분양 물량이 본격적으로 나올 예정이다.

3기 신도시는 하남 교산지구를 비롯해 인천계양, 고양창릉, 부천대장, 남양주왕숙 등이 대상이다.

윤석열 정부의 사전청약 제도 시행 3년 만이다.

1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한준 사장은 지난달 21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1월 고양창릉을 시작으로 2월 하남교산지구 등 3기 신도시에 대해 본 청약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전청약 시행단지인 A2블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간 참여 공공주택 사업으로 전용 51~59㎡ 규모로 2027년 하반기 입주가 목표다.

A2 블록은 LH와 민간사업자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으로 전용 51~59㎡ 규모 4개 유형으로 지난 2021년 11월 사전청약은 마친 상태다.

사전청약 당시 분양가는 3.3㎡당 1,880만 원대로, 51㎡이 4억 2,094만 원, 55㎡ 4억 5,329만 원, 58㎡ 4억 7,780만 원, 59㎡ 4억 8,695만 원으로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에서 형성됐다.

하지만 사전청약 당시보다 3년이 지나 본청약이 시행돼 당시 분양가보다 상당수 오른 금액이 제시될 것으로 보여 일부 분양포기 사례로 이어질지 우려된다.

이에 따라 부동산 업계는 분양가를 3.3㎡당 2,200~2,300만원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하남 교산 공공주택지구(686만2,000㎡)는 공동사업시행자로 LH(65%), 경기도 GH(30%), 하남시 하남도시공사(5%)가 각각의 지분으로 참여 중이다.

한편, 하남 교산지구는 천현동, 교산동, 춘궁동, 상·하사창동 일원 649만㎡ 규모로 공동주택 97.4%, 단독 2.6% 비율로 조성되며 이중 사전청약 0.034%, 공공임대는 35.6%로 총 3만 3,64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재연 기자 hanamilbo@naver.com

<저작권자 © 하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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