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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르기’ 들어간 하남 아파트 매맷값

기사승인 2024.11.24  00: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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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 옥죄기에 매수심리 주춤…거래량 감소 속 소비심리 냉각

경기 하남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다.

   
미사강변도시 호수공원 인근 전경. 출처= 하남시청

한국은행 기준금리 하향세에도 금융권들의 가계대출 금리가 역주행하면서 상승폭을 줄이며 매수 심리가 주춤거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이날 발표한 11월 3주차(1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0% 올랐다. 지난 한 달간 주간 상승률은 0.05%→0.07%→0.10%→0.07%→0.01%로 지속적으로 둔화 흐름이다.

2024년 ▷6월 첫 주 0.05% ▷6월 2주 0.01 ▷6월 3주 0.04 ▷6월 4주 0.08% ▷7월 첫 주 0.02%로 ▷7월 2주 0.11% ▷7월 3주 0.06% ▷7월 4주 0.08% ▷7월 5주 0.13% ▷8월 첫 주 0.40% ▷8월 2주 0.43% ▷8월 3주 0.29% ▷8월 4주 0.29% ▷5주 0.37% ▷9월 첫 주 0.29% ▷2주 0.35% ▷3주 0.15% ▷4주 0.19% ▷5주 0.11% ▷10월 첫 주 0.10% ▷2주 0.17% ▷3주 0.05% ▷4주 0.07% ▷11월 첫 주 0.10% ▷2주 0.07% ▷3주 0.01%로 2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간의 급등세와 맞물려 숨고르기 장세가 부동산거래를 위축시키고 아파트값 상승을 강하게 옥죈 결과로 보인다.

특히, 상승폭이 신도심 일부 단지의 경우 대출규제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으로 거래가 정체되는 등 혼조세를 보이면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원도심 주요 단지도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의 관계자는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감일지구 등 신도심과 5호선 역세권 인기 단지 위주로 인기 단지는 매수문의 꾸준하고 상승거래가 포착되지만 대출규제에 따른 관망세 확산과 매물 적체가 발생하는 등 시장상황 혼조세 속에 지난주 상승폭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셋값도 주춤하고 있다.

11월로 접어들면서 매매와 전세가격 상승폭은 둔화된 반면, 월세 상승폭은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6월 첫 주 0.09% ▷6월 2주 0.07% ▷6월 3주 0.06% ▷6월 4주 0.09% ▷7월 첫 주 0.11%로 ▷7월 2주 0.14% ▷7월 3주 0.06% ▷7월 4주 0.04% ▷7월 5주 0.01% ▷8월 첫 주 0.27% ▷8월 2주 0.23%▷3주 0.23% ▷4주 0.22% ▷5주 0.19% ▷9월 첫 주 0.08% ▷2주 0.30% ▷3주 0.20% ▷4주 0.17% ▷5주 0.10% ▷10월 첫 주 0.06% ▷2주 0.22% ▷3주 0.08% ▷4주 0.06% ▷11월 첫 주 0.11% ▷2주 0.21% ▷3주 0.05%로 27주 연속 상승했다.

정부의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여파로 매매·전세시장은 위축되고 월세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승세가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업계의 관계자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물부족 이어지며 전세가격 상승 지속되고 있으나, 대출금리 인상 영향 및 일부지역 신규 입주 영향 등으로 서울 전체 전주 대비 상승폭은 소폭 축소됐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hanamilbo@naver.com

<저작권자 © 하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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