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평균 연령 41.5세…감일 36.6·위례 37.7·미사1·3 38.6세 순
경기 하남시 주민들의 평균 연령이 31개 지자체 중 여섯 번째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하남시 주민들의 평균 연령은 41.5세로 집계됐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여섯 번째다.
도내 지자체 중 가장 낮은 지역은 오산(40.9세)에 이어 ▲과천(41.4세) ▲시흥(41.6세) ▲용인·평택(41.8)세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31개 지자체 평균 연령은 41.9세로 하남시 41.5세보다 0.4세가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고령(65세 이상) 인구의 비율을 나타내는 노령화 비율 역시 증가 속도도 빠르다. 노령화는 특정 지역의 ‘사회 나이’를 가늠하는 지표다.
하남시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32만 6천5십9명 중 4만 9979명으로 전체 인구 32만6059명 중 14%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미사강변도시와 위례신도시, 감일지구,교산신도시 등 공공택지개발과 지하철 3·5·9호선 유치 등 각종 개발에 따른 교통호재를 인구증가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하남시 주민들의 평균 연령은 수도권 지자체 중 평균 이하로 젊어지고 있다”면서 “고령화 추세 속에서 하남시는 3개 신도시와 교산지구 공공택지개발, 지하철 3·5·9호선 유치 등 교통 호재, 좋은 환경을 겸비하면서 인구 증가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hanamilb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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