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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매 소진·고금리에도 하남 아파트 아직은 ‘사자’

기사승인 2024.10.04  02: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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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빨리 올랐나‘ 매맷값 진정 속 소폭 상승…전셋값은 관망세 짙어

연승행진을 보이던 경기 하남 부동산시장이 다소 진정되는 모양새다.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전경 이미지 출처= 하남시청]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기조에 거래량이 줄면서 오름세 행진을 이어가던 부동산시장이 한풀 꺾인 형국이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다섯째 주(3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하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11%로 소폭 상승했다.

2024년 ▷5월 첫 주 0.07% ▷5월 2주 0.04% ▷5월 3주 -0.05% ▷5월 4주 0.06% ▷6월 첫 주 0.05% ▷6월 2주 0.01 ▷6월 3주 0.04 ▷6월 4주 0.08% ▷7월 첫 주 0.02%로 ▷7월 2주 0.11% ▷7월 3주 0.06% ▷7월 4주 0.08% ▷7월 5주 0.13% ▷8월 첫 주 0.40% ▷8월 2주 0.43% ▷8월 3주 0.29% ▷8월 4주 0.29% ▷5주 0.37% ▷9월 첫 주 0.29% ▷2주 0.35% ▷3주 0.15% ▷4주 0.19% ▷5주 0.11%로 20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주(0.19%) 대비 상승 폭은 0.08% 축소됐다.

최근 신도심을 중심으로 하남 부동산시장이 일시적 관망세를 보이면서 오를지 본격 내림세의 초입일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미국발 금리 인하가 본격화하면서 국내 금리 인하 압력도 높아지고 있어 하락 전환으로 단정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의 관계자는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상반기부터 급격하게 오른 만큼 매수 대기자들이 한은의 금리 인하 등 일단 지켜보자’라는 분위기가 강해지고 있다”며 “금리 인상과 추가 대출 제한 등 정부의 조치가 나올 수 있는 만큼을 좀 더 자세히 지켜보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전세시장도 상승 폭이 줄고 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0.10%로 지난주(0.17%) 대비 상승 폭이 0.07% 줄었다.

2024년 ▷5월 첫 주 0.01% ▷5월 2주 -0.03% ▷5월 3주 -0.09% ▷5월 4주 0.01 ▷6월 첫 주 0.09% ▷6월 2주 0.07% ▷6월 3주 0.06% ▷6월 4주 0.09% ▷7월 첫 주 0.11%로 ▷7월 2주 0.14% ▷7월 3주 0.06% ▷7월 4주 0.04% ▷7월 5주 0.01% ▷8월 첫 주 0.27% ▷8월 2주 0.23%▷3주 0.23% ▷4주 0.22% ▷5주 0.19% ▷9월 첫 주 0.08% ▷2주 0.30% ▷3주 0.20% ▷4주 0.17% ▷5주 0.10%로 20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 상반기 빠르게 상승하던 하남 전세시장이 둔화 거래가 줄고 상승 폭도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의 관계자는 “일부 단지에서 전세가격의 상승·하락이 혼재되고 있으나, 선호도 높은 역세권 및 대단지 중심으로 임차수요 꾸준하고 매물부족 현상 지속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가을 이사철이 마무리되면 상승폭은 소폭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연 기자 hanamilbo@naver.com

<저작권자 © 하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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