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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경유 세종 고속도, 1단계 12월·2026년 완전 개통

기사승인 2024.09.29  00:2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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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안성' 구간, 72㎞ 공정률 98%…국내 최초 배수성 포장·살얼음 예측 시스템 적용

경기 구리시를 출발, 하남을 경유하는 세종고 속도로 1단계인 구리-안성 구간이 올해 12월 개통된다.

지난 2016년 착공해 지난달 기준 공정률은 95%로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늦어졌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구리~하남~ 안성을 잇는 1단계 구간은 총연장 72㎞로 현재 공정률은 91%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2단계인 안성~세종 56㎞의 전 구간도 차질을 빚으면서 오는 2025년도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당초 이 구간은 올해 연말 개통을 목표로 했다가 2023년으로 한차례 개통 일정을 수정했지만, 시멘트 공급 난항을 겪으면서 공기가 늦어지면서 3차례나 미뤄졌다.

이 구간은 분기점(JCT) 1개소와 초이IC를 비롯한 나들목(IC) 4개소가 예정돼 있다.

민자사업으로 진행하려던 서울세종고속도로는 부진한 사업속도를 개선하고자 2017년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하는 국가 재정사업으로 변경됐지만 공사가 지연되면서 개통 시기도 늦어진 것이다.

제2의 경부라고 불리는 세종 고속도로는 시속 120㎞에서도 주행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전 구간 배수성 포장, 살얼음 예측 시스템 구축, 시인성 향상을 위한 표지판 문자 확대 등을 적용했다.

또, 레이더 자동 감지 및 스마트 지주 전광판 등을 적용해 교통정보 수집부터 상황 전파까지 전 과정을 제어하는 최첨단 지능형 교통체계를 구축했다.

국토부는 세종고 속도로 전 구간이 개통하면 기존 경부 10%, 중부 고속도로는 약 15%의 교통량이 감소하면서 만성적인 수도권 상습 교통정체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세종 방향 하행선 진입로가 계획됐던 하남 초이IC의 경우 양방향 진입이 가능하도록 변경되면서 하남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총사업비 9조8966억 원이 투입되는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수도권 경부선의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경부·중부 고속도로 등 기존 도로망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세종과 수도권 직결 고속도로다.

 

 

이재연 기자 hanamilbo@naver.com

<저작권자 © 하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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