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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고속도, 구리~하남~안성 구간 12월 개통

기사승인 2024.03.03  03: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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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세종은 2025년 12월 목표…전 구간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늦어져

서울~세종 고속도로 1단계인 구리~하남~ 안성 구간 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1년 이상 늦어진 오는 12월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안성~세종 전 구간도 차질을 빚으면서 2025년도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3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경기 구리시를 출발, 하남을 경유하는 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16년 12월과 2017년 12월에 각각 착공한 구리~하남~안성 구간(연장 71㎞)의 공정률은 지난 1월 기준  '용인~구리' 92%, '안성~용인' 83%, '세종~안성' 31%다.

당초 이 구간은  올해 연말 개통을 목표로 했다가 2023년으로 한차례 개통 일정을 수정했지만 시멘트 공급 난항을 겪으면서 공기가 늦어지면서 3차례나 미뤄졌다. 

이 구간은 분기점(JCT) 1개소와 초이IC를 비롯한 나들목(IC) 4개소가 예정돼 있다. 당초 민자사업으로 진행하려던 서울세종고속도로는 부진한 사업속도를 개선하고자 2017년 한국도로공사가 시행하는 국가 재정사업으로 변경됐지만 공사가 지연되면서 개통 시기도 늦어졌다. 

또, 초이IC 기본설계(안)에 서울(구리)방향 상행선 진출입로가 반영되지 않은 데다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서울~세종간 고속도로가 만나는 서하남JCT의 경우 하남에서 성남 방향으로 진행 시 서울 방향 및 세종 방향 이용을 위한 진입로가 반영되지 않은 채 설계됐다.

하지만 기존 경부 고속도로의 경우 서울부터 천안까지 약 17개의 나들목과 분기점을 통과하기에 만성적인 정체가 발생했지만 이 도로가 완공되면 통행시간이 108분에서 74분으로 단축돼 경부 12%, 중부 20%의 통행량을 흡수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수도권 교통의 관문인 하남과 세종을 직결, 하루 약 10만 대(2046년 기준)의 대규모 교통량을 처리하는 국토 간선도 로망으로 각종 첨단 고속도로 기법이 적용되는 ICT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하이웨이를 구축하는 것도 유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세종 방향 하행선 진입로가 계획됐던 하남 초이IC의 경우 양방향 진입이 가능하도록 변경되면서 하남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고 쾌적한 교통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 관계자는“서울-세종 고속도로 1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기존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혼잡구간이 60% 정도 줄고 통행속도는 시간당 약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새 도로가 개통되면 기존 경부·중부고속도로 혼잡구간이 60% 정도 줄고 통행속도는 시간당 약 1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총사업비 9조8966억 원이 투입되는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수도권 경부선의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경부·중부 고속도로 등 기존 도로망의 교통량을 분산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세종과 수도권 직결 고속도로다.
 

이재연 기자 hanamilbo@naver.com

<저작권자 © 하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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