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장관, 하남까지 시원하게 뽑을 것...연구용역 결과 국토부에 건의
인천공항과 김포를 출발, 강남을 거쳐 하남을 잇는 광역급행철도(GTX-D) 신설 노선 추진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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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GTX-D Y자 노선에 하남시가 포함될 것인가에 대한 주민들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경기도가 의뢰한 기본구상 연구용역 결과 발표가 내년 4월로 예정되면서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최적의 GTX 확충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연구 종료 즉시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6일 화성 동탄역에서 가진 '광역교통 국민간담회'에서 대선 당시 공약했던 "GTX-D·E·F 노선은 대통령 재임 중에 예비타당성조사를 비롯한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바로 공사가 시작될 수 있게 준비를 마무리해놓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영종국제도시를 찾은 자리에서 주민들에게 직접 'GTX-D Y자' 사업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경기 김포와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GTX-D Y자 노선은 이미 확정됐다"며 "강남을 거쳐 저 강동 하남까지 시원하게 뽑을 것"이라며 "빠르면 올 연말이나 연초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며 추진계획을 밝혔다.
원희룡 장관은 지난달 25일 영종 주민의 날 및 영종대교 통행료 인하 영종·인천대교 지역주민 무료 기념행사 중 축사를 통해 GTX-D Y자 노선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GTX-D Y자 노선은 인천공항 공사와 국토부가 타당성 검토를 진행 중이지만 중간 용역 결과 비용 대비 편익인‘B/C값’은 1.18로 나와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부는 현재 진행 중인 'GTX 확충 기획연구' 과정에 책임감을 갖고 이해관계, 이견조율, 경제적 기술적 노선 검토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다"면서 "제5차 철도망계획 조기수립 일정에 맞춰 지자체 건의 등 추가 검토할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용역 기간을 연장했다"고 덧붙였다.
이재연 기자 hanamilbo@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