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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혔던 지하철 9호선 하남 연장 해결 '실마리'

기사승인 2023.11.09  05: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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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차량기지 결정'하면 LH 수용할 것…원희룡, "하루빨리 진행하겠다."

경정비 차량기지 문제로 중단됐던 지하철 9호선 하남 연장사업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행사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차량기지를 결정하고 공청회에서 방향이 결정되면 따르겠다는 공문을 경기도에 발송한 것.

LH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서울 강동구갑)실에서 "9호선 남양주 연장선 경정비 차량기지 관련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경정비 차량기지 문제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지만, 경기도와 LH가 실무협의를 이어오면서 이날 큰 틀에는 합의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진선미 의원을 비롯, 윤수석 LH선교통계획처 부장, 김광현 LH선교통계획처 차장, 고붕로 경기도 철도건설과장, 최헌선 경기도 철도건설정책팀장이 참석했다.

LH는 ‘기본계획 수립권자인 차량기지를 결정하고 공청회에서 방향이 결정되면 따르겠다는 LH명의로 경기도에 경기도에 발송했다.

이에 대해 경기도는 아직 내부 보고와 내부 방침을 받지는 못한 상황이지만, 공청회 등 후속 절차를 이어가면서 새로운 방안을 확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경기도에서 내부 방침이 결정되면, 공청회 → 경기도의회 의견 청취 → 주민설명회 → 올해 안에 국토부 기본계획 승인요청을 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5일 열린 '남양주 왕숙 신도시 사업' 착공식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선 교통 후입주' 무산 지적에 대해 "9호선 연장과 GTX-B 등 큰 교통망 설계해서 진행하고 있는데 이 부분이 하루라도 빨리 발맞춰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주민 김모(남·47)씨는 "모두가 기다려온 지하철 9호선 기본계획 수립에 따른 공청회가 11월, 바로 눈앞으로 다가왔지만 땅 투기 등 비리로 얼룩진 LH 스스로 스스로 지연시키고 있다"면서 "이는 수차례에 걸쳐 교통대책을 약속해온 LH의 도덕적 해이로 해결할 방법은 9호선 경정비 및 중정비창 문제를 원만히 협의하고, 11월 공청회를 정상 추진하는 방법뿐"이라고 토로했다. 

 

이재연 기자 hanamilbo@naver.com

<저작권자 © 하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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