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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작년 땅값 상승률 전국 2위

기사승인 2023.01.31  00: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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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평균 2.73%보다 1.5% 높아..부동산시장 침체로 땅값 상승률은 하락

경기 하남시가 지난 한 해 땅값이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이 오른 지역으로 조사됐다.

   
 

미사·위례·감일지구의 신도심 완성과 지하철 5호선 개통, 3·9호선 유치 확정,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교산지구 개발3·9 호선 등 교통 호재에 대한 기대심리가 활성화한 덕분이다. 

다만 전반적인 부동산시장 침체 분위기가 지속되면서 땅값 상승률은 전년 대비 하락했다.

3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하남 지가는 4.23% 상승했다.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서울 성동구(4.53%)다.

전국 지가 전년도인 2022년 2.73%보다 1.5% 포인트 상승폭이다.

하남시 땅값 상승률은 ▶2016년 0.88% 2017년 1.04% ▶2018년 1.48% ▶2019년 1.57% ▶2021년 6.8%로 상승곡선을 이어오다 작년 상반기부터 금리 인상 여파로 주택시장이 극심한 거래 침체를 빚고 있다.

이는 연이은 금리 인상 여파로 부동산시장이 침체하면서 주택 가격과 반영돼 있는 토지의 가치가 하락하고, 개발 수요 감소로 땅에 대한 투자도 위축됐기 때문이다.

업계는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상승곡선을 그리던 지가상승률이 2년여 만에 꺾이면서 거래량도 20% 이상 줄어드는 등 토지 거래에 냉각기가 왔다는 분석하고 있다.

업계의 관계자는 “미사·위례·감일지구 신도심 완성과 지하철 5호선 개통, 3·9호선 유치 확정으로 작년 초까지 땅값은 상승했지만 연이은 기준금리인상과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6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hanamilbo@naver.com

<저작권자 © 하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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