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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에는 아파트 사려는 사람이 없다?"

기사승인 2022.09.22  02: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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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절벽 심화·매매 18주째 '내리막…5년 만에 최대 낙폭·금리 인상 변수

정부의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하남 부동산시장이 내림세가 지속되며 매수심리가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하남시 전경. 이미지 제공= 하남시청]

특히, 간헐적으로 거래되는 '급매'가 시세가 되면서 매수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9월 셋째 주(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하남 매매가격은 -0.25%로 지난주(-0.24%)보다 0.01% 하락했다.

▷4월 첫 주 -0.03% ▷2주 -0.02% ▷3주 -0.05% ▷4주 -0.02 ▷5월 첫 주 0.00% ▷2주 -0.03 ▷3주 -0.05 ▷4주 0.02% ▷5주 -0.01 ▷6월 첫 주 -0.02 ▷2주 -0.05, ▷3주 -0.08 ▷4주 -0.08 ▷7월 첫 주 -0.11 ▷2주 -0.08% ▷3주 -0.09% ▷4주 -0.09% ▷8월 첫 주 -0.13% ▷2주 -0.16%로 ▷3주 -0.18% ▷4주 -0.25% ▷5주 -0.27% ▷9월 첫 주 -0.25% ▷2주 -0.24% ▷3주 -0.25%로 조사됐다.

5월 9일 조사에서 -0.01%로 떨어진 이후 하락 폭은 5년 만에 최대치로 18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이미 매수세는 실종됐지만, 매물은 계속 늘고 있는 것이다. 

지역 부동산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아파트값 하락에 가속도가 붙고 있지만, 전주 대비 하락 폭은 소폭 축소됐다.

업계의 관계자는 "연이은 금리 인상과 대출규제로 매수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가격이 떨어지고, 거래가 끊기면서 급급매 위주로만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며 "하남 부동산시장은 10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한 가운데 거래절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세 시장도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3주(19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셋값은 -0.40%로 전주(-0.32%)보다 낙폭이 늘었다.

▷5월 첫 주 -0.05% ▷2주 0.00% ▷3주 0.02 ▷4주 0.04 ▷5주 0.00 ▷6월 첫 주 0.00% ▷2주 0.03%, ▷3주 0.00% ▷4주 -0.04% ▷7월 첫 주 -0.09 ▷2주 -0.06% ▷3주 -0.11% ▷4주 -0.09% ▷8월 첫 주 -0.17% ▷2주 -0.12% ▷3주 -0.20% ▷4주 -0.29% ▷5주 -0.38% ▷9월 첫 주 -0.43% ▷2주 -0.32% ▷3주 -0.40%로 13주 연속 떨어졌다.

지속되는 금리 인상과 전세대출 금리가 동반 상승하면서 이른바 '깡통전세' (보증금을 제때 돌려받지 못하는 전세) 우려로 수요가 급감하면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업계의 관계자는 "금리 인상과 대출규제가 겹치면서 월세 선호 현상이 지속되며 낙폭이 확대되고 있지만, 정부 정책의 변수에 따라 상승 전환할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면서 "대출 이자 부담에 물건을 월세로 돌리는 집주인이 늘면서 수요마저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진단했다.

 

이재연 기자 hanamilbo@naver.com

<저작권자 © 하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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