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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미군 골프장 시민 곁으로 돌아오나?"

기사승인 2022.09.22  01: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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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시, 아파트 단지 조성 반대…현 18홀 유지한 존치 가능성에 무게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서울 태릉골프장 부지에 임대주택 건설을 추진했던 미군기지 하남 위례 '성남골프장'이 존치될 것으로 보인다.

   
[2017년부터 운영이 중단된 위례신도시 미군 성남골프장]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8군 전용으로 지난 1993년 18홀 규모로 문을 연 성남골프장은 지난 2017년 미군이 용산기지를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운영이 중단된 상태로 현재 반환 협의를 미국 측과 진행 중이다. 

반환되는 '성남골프장'은 93만1천128㎡(28만2,160평)이다. 미군기지 한국 정부 반환 합의는 반환개시 및 환경조사·협의 요청(국방부) → 환경조사·협의(환경부) → 반환 최종건의(국방부)로 진행됐으며 최종 외교부의 승인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성남골프장은 지난 2017년 미군이 용산기지를 떠나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로 이전하면서 폐쇄됐다.

이현재 하남시장도 골프장 주변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골프장 존치를 선호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관계부처에 의견을 개진하고 있어 이를 수용하면 존치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LH가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반대한다”며 현재와 같이 골프장으로 활용하거나 일부 개발 잔여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방안 등을 요청하고 있다는 것. 

당초 국방부는 성남골프장을 매각해 미군 용산기지의 평택 이전 비용으로 충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골프장이 매각돼 공공택지로 개발되면 공기가 나빠지고 길이 막히는 데다 조망권마저 사라져 생활환경이 최악으로 치달을 것"이라며 집단 민원에 나설 채비다. 

성남골프장은 미군이 사용했던 골프장으로 서울 송파와 가까운 위례신도시에 위치한데다 유사시 군 작전 기지로 활용하기에 적합해 전시 집결지, 기지 등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마감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성남골프장의 녹지를 보존해 주세요’라는 청원까지 제기했다.

한편, 경기 하남, 성남, 서울 송파 등 3개 지자체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형성된 북위례(하남시 학암동) 지역에 있는 성남골프장은 지난 2018년 11월 골프장 운영 종료된 이후 현재 국방부가 소유하고 있다.

 

이재연 기자 hanamilbo@naver.com

<저작권자 © 하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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