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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H2프로젝트 사업 원점에서 재검토 해야"

기사승인 2022.06.14  04: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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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직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요구...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정 의혹 해소돼야

시민중심 도시·교통·도시개발 혁신안 수립 당부
주요업무보고 2일차, 안전도시국, 보건소, 교통건설국, 미래도시사업단 보고 추진
현장 주민과 소통하며 공공임대 분양전환, 수석대교, 신덕풍역 등 시민중심의 혁신안 수립 당부

   
 

사업자선정과정에서의 특혜 의혹으로 사회적 문제로 제기됐던  H2프로젝트(친환경문화복합단지)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H2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서 하남도시공사의 절차상 하자 등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현재 하남시장 당선인이 인수위 업무보고에서 재공모 검토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하남도시공사가 선정한 우선협상대상자는 △롯데건설·명지병원 컨소시엄이다. 반면,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력시됐던 △한화건설·경희대의료원 △대림(DL이앤씨)·차병원이 탈락되면서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상태다.

주민들로 구성된 하남시 H2주민연합대책위(이하 연합대책위)도 H2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 지난해 10월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를 요청했던 사업이다.

공모 지침서 23조 1항에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신청자가 제시한 사업계획에 대한 사후평가 및 검토결과, 허위 등 중대한 오류가 있을 경우 또는 사업수행능력이 의심스러운 객관적인 사유가 발견된 때에는 자격을 취소하고 차순위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인수위는 또 14일 이현재 당선인과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도시국, 보건소, 교통건설국, 미래도시사업단의 주요 업무보고를 받았다.

안전도시국 업무보고에서 인수위는 도시전반에 대한 업무 내용을 질의하며 특히, 공공임대 분양전환, 호반 민간임대 문제 해결을 위한 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했다.

보건소 업무보고에서는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노고를 위로하고 위례·감일 등 보건소 접근이 어려운 신도시 주민들의 애로사항 해결과 전 지역 주민이 최상의 보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진행된 교통건설국 업무보고에서 인수위는 미사·위례·감일 신도시 대중교통 해결을 위한 주민참여 노선대책 수립과 수석대교 대책 재검토, 미사호수공원·산곡천·덕풍천 친수환경 개선, 원도심 지중화 사업 추진 등을 요청했다.

미래도시사업단 업무보고에서는 H2프로젝트 재공모, 신덕풍역 설치 등 시 도시개발 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을 요구하고 위례신사선 연장이 기존 협의시 제외된 사유를 지적하며 금번 3호선·9호선 직결연결(평면환승 절대 반대) 등 주민 요구 사항에 대한 반영을 주문하는 한편, 소관부서는 관련 내용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수석대교 및 신덕풍역 현장 민원을 인수위원회가 직접 방문하여 주민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현재 당선인은 “지방자치 행정은 시민의 요구를 해결하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가져야 한다.”며 "어려움이 있겠지만 주민의 니즈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인수위에서 검토하여 주시고 하남시청 공직자도 함께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15일 인수위에서는 녹색환경국, 친환경사업소, 자치행정국, 평생교육원의 업무보고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재연 기자 hanamilbo@naver.com

<저작권자 © 하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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